(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일신상의 이유'로 출연 예정이던 두 편의 드라마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배우 이규한이 취중 폭행 시비로 검찰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규한 측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관련 기사를 접한 뒤 본인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날 스타뉴스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서울 강남 인근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이규한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규한은 사건 당시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 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는 이후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규한 측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자 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앞서 이규한은 지난 5일 출연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차 사유에 대해서는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밝혔다. 또한 최근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이목을 끌었다.
1980년생으로 만 41세인 이규한은 1998년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한 후 '내 이름은 김삼순'의 민현우 역으로 주목받았다. 이후로도 '케세라세라', '그대 웃어요', '우아한 가' 등 다양한 드라마와 '우리동네 예체능', '집밥 백선생' 등 여러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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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