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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4' 트와이스, 17곡 꽉 채운 정규 3집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기사입력 2021.11.08 14:48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컴백을 나흘 앞둔 그룹 트와이스가 다양한 매력을 가득 채운 정규 3집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12일 새 정규 앨범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를 발매한다.  2020년 10월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이후 약 1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이들은 정규 3집을 기다려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했고, 특히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감동을 준다'는 그룹명 의미에 맞게 총 네 가지의 비주얼 콘셉트와 이채로운 매력을 품은 곡들을 담아 완성했다. 최근 공식 SNS 채널에 오프닝 트레일러, 트랙리스트, 타임테이블 등 각종 티징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오후에는 정규 3집에 수록된 17곡의 음원 일부가 담긴 영상 'Album Sneak Peek'(앨범 스니크 피크)를 오픈하고 명반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SCIENTIST'는 "왜 자꾸 날 연구해 아인슈타인도 아니고 왜 그렇게 각을 재 sin, cos도 아니고" 등 톡톡 튀는 가사로 트와이스만의 사랑 공식을 표현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K팝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가 작사를 맡았고,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해외 유수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인 앤 마리(Anne Marie)와 같은 화려한 작가진이 작업해 명곡을 탄생시켰다.

멤버들이 단독 작사를 맡은 수록곡에는 특별한 감수성이 녹아있다. 다현이 노랫말을 지은 'CRUEL'(크루엘)은 '차가운 도시 여자'처럼 헤어지고도 잘 지내는 내 모습이 잔인하게 느껴지는지 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연은 'F.I.L.A (Fall In Love Again)'(폴 인 러브 어게인)을 통해 사랑의 끝에 다다라 더 이상의 미래가 없는 연인과의 갈등,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채영은 트와이스 첫 글로벌 싱글 'The Feels'(더 필즈)의 한국어 버전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원곡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살렸다. 지효는 'REAL YOU'(리얼 유)와 '선인장 (CACTUS)'를 단독 작사했고, 특히 '선인장 (CACTUS)'에는 작곡까지 참여하며 폭넓은 음악성을 드러냈다.

또한 트와이스는 'MOONLIGHT'(문라이트), 'ICON'(아이콘), 'LAST WALTZ'(라스트 왈츠), 'ESPRESSO'(에스프레소), '알고 싶지 않아 (REWIND)' 등 신곡을 통해 팝, 댄스, 발라드 R&B 장르를 넘나들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소화하고 많은 리스너들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그룹 첫 유닛곡으로 의미를 더하며, 앞선 트랙리스트 공개 때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은 'PUSH & PULL (JIHYO, SANA, DAHYUN)'(푸시 & 풀 (지효, 사나, 다현)), 'HELLO (NAYEON, MOMO, CHAEYOUNG)'(헬로 (나연, 모모, 채영)), '1, 3, 2 (JEONGYEON, MINA, TZUYU)'(1, 3, 2 (정연, 미나, 쯔위)) 역시 각각 뚜렷한 음악적 색깔을 지녀 신보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지난달 20일 데뷔 6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깜짝 선공개한 팬송 'CANDY'(캔디)와 타이틀곡 'SCIENTIST' 리믹스 버전까지 알차게 수록됐다.

트와이스의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는 12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컴백 당일 정오에는 컴백 라이브를 열고 월드와이드 원스(팬덤명: ONCE)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 13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신곡 'SCIENTIST'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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