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으로 가을야구 역투를 펼쳤던 박충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에 나선다.
삼성과 두산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한 삼성이 먼저 플레이오프 고지에 오른 가운데, 4위 두산이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키움과 LG를 꺾고 올라와 삼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가 개장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가을야구 경기다. 박충식 감독이 라팍의 첫 시구의 영광을 안았다.
박충식 감독은 광주상고와 경희대를 거쳐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그해 가을 대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5이닝 2실점 완투를 기록했다. 당시 181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를 선보여 팬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긴 바 있다.
한편, 플레이오프 예매는 오늘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