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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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미녀' 최보민, 미스터리 반전 존재감…기대 UP

기사입력 2021.11.08 11:4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림자 미녀’ 최보민이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가 오는 20일 첫 공개를 앞두고 상실고등학교의 모범생 반장 김호인(최보민 분)의 미스터리한 방과 후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교복을 입고 있는 자태부터 공부 잘하는 모범생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학교에서의 일상과는 달리,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럽게 느껴지는 학교 밖에서의 모습은 미묘한 온도 차가 전달되고 있어 궁금증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그림자 미녀’는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70만 돌파, 평점 9.1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의 인기만으로도 이미 입증된 흥미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싱크로율 100%를 기대케 하는 라이징 배우들의 연기 변신, 그리고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진정성 가득한 메시지까지, 완벽한 삼박자 조합으로 깊을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원작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미드폼 형식에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코드까지 더해져 ‘그림자 미녀’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완성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극 중에서 애진의 반 반장으로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김호인의 반전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는 모범생 모드 ‘온(ON)’ 버전의 김호인을 확인할 수 있다. 단정한 교복 자태와 함께 안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한 스마트한 매력으로 마치 모범생 반장의 표본과도 같은 비주얼을 완성한 김호인. 교무실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에서는 ‘엄친아’의 면모가 엿보여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함을 자아낸다.

반면 학교 밖에서 포착된 김호인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다. 평소의 반듯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거만해 보이는 자세와 상대방을 응시하고 있는 눈빛이 왠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 그런가 하면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 또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학교에서는 세상 순진하고 반듯하게 보였었지만, 모범생 모드를 ‘오프(OFF)’한 그의 눈빛과 표정에서는 예리함과 날카로움이 공존하고 있는 것. 특히 추리 덕후인 김호인은 팔짱을 낀 채로 생각에 푹 빠져있는 모습 뿐만 아니라 체크무늬 셔츠와 안경으로 완성한 스타일까지, 마치 ‘명탐정 코난’과 꼭 닮아있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김호인 역을 맡은 최보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힐 것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아냈다는 최보민은 “호인이를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래도 다른 이면을 드러내지 않고 평범하게 보이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숨겨지지 않는 호인이만의 감정이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그 부분을 가장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 ‘그림자 미녀’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그림자 미녀’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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