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 기기들이 MWC에서 드디어 공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고 있는 MWC 2011(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에서는 세계 각국의 IT업체에서 다양한 디바이스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세간의 관심을 받아온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전자가 '옵티머스 3D'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으며, '갤럭시탭 10.1', '옵티머스 패드' 등의 태블릿PC도 이번 MWC를 통해 공개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로 앞서 나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후속작으로 '갤럭시S2'를 공개했다. 4.3인치 슈퍼아몰레드,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진저브래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는 8.49mm 두께와 116g의 무게를 자랑한다.
특히, 800만 화소 카메라로 풀 HD(1080P) 동영상 촬영과 재생, TV를 통한 풀HD 감상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탑재, 16/32GB 메모리, 자이로 센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2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탄생된 명품 스마트폰"이라며 "갤럭시S의 명성을 이어가며 차세대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을 선보였다.
'갤럭시탭 10.1'은 기존 갤럭시탭과 달리 태블릿PC OS인 허니콤(Honeycomb)을 탑재한 태블릿으로 10.1형 (1280X800) 디스플레이,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카메라, 풀HD급 동영상 촬영/재생,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를 지원한다.
LG전자, '옵티머스로 시장 판도 바꾼다'
LG전자는 8.9형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Optimus Pad)'를 비롯해, 무안경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옵티머스 블랙'을 공개했다.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는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 허니콤을 기반으로, 휴대성과 가독성을 겸비한 8.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또한, 다양한 옵티머스 시리즈의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는 3D로 촬영은 물론, 녹화, 재생, 공유 등 완벽한 3D 플랫폼을 구현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듀얼 렌즈를 탑재해 3D 동영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안경 없이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지난 1월 한국에 출시한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의 체험존에서는 1080p 풀 HD 영상 녹화는 물론, HDMI를 지원하는 TV에 연결해 풀 HD 영상을 구현하는 '미러링 HDMI' 등 핵심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옵티머스 블랙'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집약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특히 '옵티머스 블랙'은 측면 6밀리미터, 가장 두꺼운 부분 9.2밀리미터의 두께와 109그램의 무게로 화제가 되고 있다.
LG전자 박종석 부사장은 "올해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갤럭시S2 ⓒ 삼성전자, 옵티머스3D-옵티머스 패드 ⓒ LG전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