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스우파' 댄서들이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서 모니카, 아이키, 가비, 리정, 립제이, 웨이젼, 리안, 여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요즘 최고의 화제인 '스우파' 댄서들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와 김동현은 서로가 진짜 팬이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방송을 다 봤다. 그리고 과거 영상들까지 다 찾아봤다"면서 '스우파'에 푹 빠져있음을 말했다. 이승기 역시 "대선주자들 만날 때보다 더 떨린다"고 했고, 양세형은 "'집사부일체' 섭외력 대박이다"면서 기뻐했다.
특히나 김동현은 평소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방송에 임했고, 이에 김동현은 "너무 팬이다. 선수생활을 할 때는 TV를 아예 안 봤다. 그런데 요즘 '스우파'에 너무 빠져있다. '스우파'를 안 보면 대화가 안 된다"고 말해 팬심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스우파'가 방송 화제성 9주 연속 1위를 했다. 출연자 화제성도 '스우파'가 점령했다고 하더라"고 추켜세웠고, 이에 '스우파' 댄서들은 휴대전화, 자동차, 은행, 화장품 등등 방송 이후 찍은 광고들을 나열하면서 화제성과 인기를 제대로 입증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지금 찍으신 광고들이 톱스타들만 찍는 광고들"이라며 감탄했다.
아이키는 "'스우파' 메인PD님이 처음 사전 미팅을 할 때 자기의 목표는 '스우파'에 출연하는 댄서들도 팬덤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다. 사실 처음에는 못 믿었다. 우리가 연예인도, 아이돌도 아닌데 어떻게 댄서에게 팬덤이 생길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이뤄졌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이에 리정은 "솔직히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 시청률 0.2%정도 나오겠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생각지도 못한 사랑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스우파' 댄서들은 방송 후 달라진 주변 반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가비는 "엄마가 저를 불편해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줬고, 아이키는 "시부모님이 반대를 하셨다. 시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시는데, 제가 돈을 못 버니까 항상 눈치가 보였다. 그런데 요즘엔 제 자랑을 하신다고 하더라"고 뿌듯해했다. 모니카 역시 "저희 엄마는 제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춤을 출까봐 저한테 빌기도 하셨다. 그런데 '스우파' 방송 후에 이제까지 응원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씀을 하셨다. '스우파'를 보면서 엄마도 저를 알아가고 계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