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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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바르사에 3가지 요구 사항 제시

기사입력 2021.11.06 16:41 / 기사수정 2021.11.06 16:4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선임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남은 시즌과 추가 두 시즌 동안 1군 감독에 합의했다. 사비는 8일 캄프 누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1군 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한 직후 쿠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세르기 바르후안 임시 감독이 지난 두 경기를 지휘했다. 임시 감독 체제 동안 바르셀로나는 이미 점찍어둔 구단 레전드 출신 사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현재 사비가 카타르 리그에서 감독직을 맡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사비를 선임하기 위해 알 사드에게 위약금을 지불하며 협상을 완료했다.

스페인 매체 'Esport3'에 따르면 사비는 바르셀로나 부임 직전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3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사비는 알 사드의 코치진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을 요구했다. 둘째, 사비는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높은 부상률로 인해 클럽의 의료진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아구에로, 뎀벨레, 브레이스웨이트, 페드리 등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고,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부진을 겪었다. 

마지막으로 사비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윙어 영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우측 윙어 역할을 맡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으로 온전히 시즌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사비는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을 진지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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