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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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부모님 이혼→캐나다行…사기 당하고 발레 포기"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11.05 2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최여진이 부모님의 이혼으로 캐나다에서 보냈던 학창시절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최여진이 출연해 충남 태안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캐나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최여진은 "무용을 했었으니까 경제적인 서포트가 부담스러워서 외국 가서 공부하면 낫지 않겠나 싶었다"며 발레리나를 꿈꾸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학비도 그렇고 어렸을 때만 해도 이혼 가정에 대한 인식이 지금처럼 오픈되어있지 않았다. 흠이라면 흠일 수도 있었고 저도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해외에서 생활하게 됐다"라고 어머니와 단둘이 보냈다고 밝혔다.

발레를 하던 최여진은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사기도 당하고 더 힘들어졌다. 그래서 학비가 밀리고 레슨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엄마한테 '나 키 커서 발레 못 한다' 말하고 레슨을 안 갔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슬픔이 있었다"며 연예인이 돼서 출연한 댄스 프로그램 '댄스 위드 더 스타'에 대한 애착을 털어놨다.

현재는 강남 청담동에서 살고 있는 최여진은 "가평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 보니 거의 일주일 다 가평에 있는 것 같다. 수상스키 타고, 웨이크 서핑을 한다"며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자연과 함께하거나 음악이 있어서 춤추는 거 좋아한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취향을 전했다.

굴과 김치를 먹던 최여진은 "김치를 진짜 좋아한다. 어릴 때 밥상에 김치가 없으면 밥을 안 먹을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귀었던 남자친구 어머님이 전라도식 김치를 너무 맛있게 해주셨다. 헤어지고 전화를 다시 해볼까 생각했다. 자꾸 김치 때문에 생각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최여진의 성격을 "너무 털털하다"라고 전했다. 최여진은 "있는 그대로 저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며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었다.

KBS 2TV' 몬테크리스토'에서 악역을 맡았던 최여진은 "편하게 자연에서 살다가 갑자기 악역을 하려니까 눈빛 자체가 매섭게 안 된다. 악역하니까 사람이 피폐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었던 시간들을 축구 예능 하면서 해소했다. 끝에는 두 개를 같이 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정신은 건강해졌다"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언급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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