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림자 미녀’ 심달기와 이나경이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20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가 웹툰과 실사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치 웹툰 속 캐릭터 이미지에 영혼을 불어 넣어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 듯 보이는 애진(심달기 분)과 지니(이나경)의 비주얼은 흠 잡을 곳 없는 퀄리티 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며 ‘그림자 미녀’에서 펼쳐질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다. 흥미로운 소재와 전개가 돋보이는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와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에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코드가 더해져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장르물 매니아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에서 구독자 70만 돌파, 평점 9.1을 기록한 동명의 레전드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팬들의 기대감 또한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상황. 그 중에서도 원작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들이 드라마 ‘그림자 미녀’ 속에서 어떻게 표현될 것인지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핀다. 원작 웹툰의 캐릭터와 드라마 속 캐릭터를 한 방에 확인할 수 있도록 담은 메인 포스터에서는 비주얼 싱크로율에 대한 '그림자 미녀'측의 남다른 자신감이 느껴진다. 웹툰과 실사 이미지의 절묘한 조화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여기에 ‘왕따 여고생? 77만 SNS 스타? 누가 진짜 너야?’라는 문구는 극중에서 그려질 애진의 미스터리한 이중생활을 향한 기대심리를 한껏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한걸음 더 나아가 마치 웹툰과 실사 캐릭터가 혼연일체 된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교복을 입고 있는 애진의 의미심장한 표정이다. 천천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과 이를 비추고 있는 한줄기 빛이 움직이면서 웹툰 이미지로 바뀌는 효과에 ‘내 진짜 모습이 궁금해?’라는 카피 문구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SNS 여신 지니의 모습을 담은 무빙 포스터 또한 마찬가지다. 어둠 속에서 천천히 카메라와 아이 컨택트를 하는 지니를 따라 움직이는 빛, 그리고 그 빛을 따라 웹툰 이미지를 비추고 있는 상상 이상의 무빙 포스터를 완성한 것. 특히 지니의 무빙 포스터는 ‘네가 아는 내가 진짜일까?’라는 미스터리한 문구까지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원작 웹툰 이미지와 실사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는 그야말로 비주얼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의 강렬함을 안긴다.
연출을 맡은 방수인 감독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대본 작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원작과의 싱크로율보다는 캐릭터의 입체화를 더욱 고민했던 것 같다. 아흠 작가의 웹툰 ‘그림자 미녀’는 내가 지향하고자 하는 소재와 주제에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영상화 하는 작업에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세우는 작업과 주제에 어떻게 더 접근해서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한 가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힌 바. 이번 포스터를 통해 이미 증명해 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닌 비주얼 싱크로율과 함께 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이번 작품 ‘그림자 미녀’를 통해 어떻게 표출될 것인지 더욱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그림자 미녀’는 오는 20일 첫 선을 보이며, 매주 수,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