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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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잘 모르지만"…김종현·윤지성·김동현, 첫 연기 도전 (너의 밤)[종합]

기사입력 2021.11.04 1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종현, 윤지성, 김동현이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SBS 새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는 4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에는 안지숙 감독, 배우 정인선, 이준영, 장동주, 김종현(JR), 윤지성, 김동현이 참석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안지숙 감독은 아이돌 캐스팅 계기에 대해 "아이돌이 주인공이다 보니까 실제 아이돌 중에서 많이 찾아봤다. 제일 먼저 논의한 건 윤태인 역할을 맡은 이준영 군이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걸 알아서 같이 해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고민을 했던 부분은 다섯 명의 조화였다"라며 "연기가 처음인 세 친구들을 만나고 느낀 건 '처음이지만 굉장히 잘해낼 수 있지 않을까'였다"고 덧붙였다.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 3인방에게 각자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물었다. 먼저 김종현은 "제가 사랑은 잘 모른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현은 "최대한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려고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던 것 같다. 10점 만점에 5점으로 하도록 하겠다. 실제와 비슷한 점은 숙소에 있을 때 개구쟁이가 되는 부분인 것 같다. 다른 점은 아무래도 사랑 부분에 있어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윤지성은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생각을 한다.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다른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잘 웃고 그런 건 많이 닮아있는데 다른 점은 유찬이는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한다. 근데 저는 그렇게 툭툭 내뱉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동현은 "저는 10점 만점에 6점. 왜냐하면 루나에서 제가 막내다. 저는 팀에서 막내가 아니다. 그런 점이 저와는 달랐다"라며 "비슷한 점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나 고민 같은 건 생각이 비슷한 것 같았다. 숙소생활에서 멤버들이랑 투닥거리면서 지내는 것도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은 "다른 점은 루나 숙소가 굉장히 크다. 그런 숙소에서는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게 다른 점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워너원 출신 윤지성은 첫 드라마 데뷔에 대해 "첫 드라마다보니까 준비도 열심히 했다. 저 혼자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조언을 구하는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더라. 집에서도 열심히 공부했지만 현장에서 배우는 것도 정말 많았다. 하루하루 감사하게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또 윤지성은 "어려움은 굉장히 많았다. 드럼을 태어나서 난생 처음 쳐보니까 너무 어렵더라. 드럼만 치는 것도 어려운데 노래까지 해야 하니까 그런 점들을 많이 연습했다. 집에도 전자 드럼을 사서 갖다놓고 두들겼다. 잘해내고 싶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뉴이스트의 김종현은 "저 말고도 다른 멤버들이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연기를 해본 친구들도 있다 보니까 많은 조언을 얻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분위기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팁을 많이 줬던 것 같다. 개인 활동할 때마다 응원을 해주기 때문에 '잘하고 와', '잘할 거니까' 이런 식으로 말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AB6IX의 김동현은 "막내로 살아보니까 좋은 점이 있더라. 모든 분들이 다 받아주신다. 형으로서 예쁨을 받는 거랑 막내로서 받는 예쁨이 다르더라. 요즘 즐기고 있다"고 입담을 뽐냈다.

또 김동현은 몸짱 캐릭터를 위한 체형 관리에 대해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잘 먹었다. 그러다 보니까 너무 커지기 시작하더라. 감독님이 조심스럽게 '이만하면 됐다. 더 이상은 안 된다'고 하셔서 조절을 했다. 재밌게 준비했던 것 같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7일 밤 11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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