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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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레인' 이선균, 감정 결여 뇌 과학자 등장…신선한 첫 출발 [엑's 리뷰]

기사입력 2021.11.04 12: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플TV+의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Dr.브레인')(감독 김지운)이 베일을 벗었다. 

'닥터 브레인'은 홍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드라마로,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가족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자, 주인공은 그들에게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아내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모으기 시작한다. 



특히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와 '밀정' 등으로 장르 영화에서 독보적인 개성을 보여줬던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선균과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 등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

이선균은 뇌과학자 고세원 역을 맡았다. 4일 공개된 첫 회에서는 고세원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현재 뇌 과학자로 일하고 있는 고세원의 모습, 또 이유영, 박희순, 이재원 등 출연진들과의 관계성이 그려지며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렸다. 

이선균 특유의 냉철한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며 극에 몰입을 돕고, 김지운 감독의 세심한 연출력에서 비롯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다. 다만 뇌 과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를 함께 안겼다.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섬세한 연출로 믿음을 주는 데 성공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닥터 브레인'을 향한 국내외 시청자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인다.

'닥터 브레인'은 애플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애플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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