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영범 불륜녀'로 지목된 배우 A씨의 이름이 드라마 배역 소개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개그우먼 출신 노유정은 지난 29일 공개된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 출연해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가 있다"고 고백했다.
노유정은 1994년 배우 이영범과 결혼, 2015년 4월 합의 이혼한 바. 그는 전 남편 이영범과 배우 A씨가 불륜을 저질렀다며 "결혼 파탄의 씨앗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말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호근은 "그 사람 애 없지 않냐. 우리 또래"라며 "나도 그 사람과 드라마를 했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우리보다 한 살 위"라고 짚어주기도 했다.
이들이 이영범의 불륜 상대를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정호근, 노유정보다 1살이 많고, 아이가 없으며, 여전히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A씨를 특정하게 만들었다.
이에 과거 정호근과 A씨가 동반 출연한 드라마의 등장인물란에서는 A씨의 이름이 삭제됐다. 캐릭터 이름만 남은 상태다. 또한 A씨의 SNS에는 이영범과의 불륜 관련 입장을 밝히라는 요청 및 비난 댓글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포털사이트의 드라마 공식 등장인물란까지 '이영범 불륜녀'로 A씨를 지목하고 있는 상황. 수일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A씨가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유튜브 '심야신당', 포털사이트 캡처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