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연인들의 사랑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 줄 발렌타인데이.
연인에게 혹은 평소 마음에 담고 있던 이성에게 고백을 앞둔 여성들의 손길이 바쁘다.
초콜릿을 준비하거나 분위기 좋은 장소를 예약해 남다른 추억을 마련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 준비가 한창이지만 이런 이벤트만큼이나 남심을 공략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의 이상형에 꼭 맞춘 메이크업이다.
연인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메이크업 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리해 소개한다.
■ 메이크업 때 해야 할 TIP 5
먼저, 아이라이너는 가능한 속눈썹 라인 가까이에 발라야 한다.
소프트 브라운이나 차콜 브라운 색상은 속눈썹이 더욱 풍성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눈 윤곽 또한 또렷하게 해준다. 만약 눈 끝이 처진 여성이라면 아이라이너를 약하게 그려 눈 끝이 강조되지 않도록 한다.
립스틱의 경우, 소프트한 립 컬러는 섹시하고 반짝이는 룩을 선사하며, 레드 컬러는 드라마틱한 느낌을 준다. 마젠타나 퍼플, 브라운과는 반대되는 밝은 색상을 선택하도록 한다.
또한, 메이크업 제품들의 컬러 조화도 생각해야 한다.
블러셔의 색상도 흰 피부 여성이라면 페일 핑크나 로즈, 피치 색상이 좋고, 태닝 피부톤을 가진 여성은 베리 또는 플럼 컬러 블러셔를 바르면 효과적이다.
메이크업 프라이머는 피부톤을 강화시키면서 피부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어야 한다.
어떤 제품은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면서도 피부 자체를 빛나 보이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가 하면, 어떤 제품은 번쩍거리는 광택을 남기거나 건조한 부분을 강조하므로, 메이크업 종류에 따라 프라이머 선택도 다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뭉친 끝 부분을 잘 펴 발라주는 마무리가 필수.
파운데이션과 블러셔, 아이섀도우 등 모든 제품을 잘 펴 발라주고, 특히 피부트러블을 커버하고자 한다면 제품을 반드시 펴 발라야 한다. 컨실러는 자신의 파운데이션보다 한두 톤 밝은 컬러를 사용한다.
■ 메이크업 때 피해야 할 TIP 5
피부 트러블을 감추려고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피부는 건조함 없이 매끄럽고,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부트러블은 메이크업으로 가리기보다 훌륭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개선해야 한다.
눈썹 연출은 발렌타인데이 메이크업의 핵심이다. 너무 두껍거나 얇고, 너무 일자거나 솟으면 훨씬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아울러 눈 주변에는 너무 많은 보습을 하지 않는다. 눈가 주름 등을 가리려고 보습을 한껏 해야 좋은 것으로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너무 많은 보습은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을 주름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눈 주위 피부의 모이스처라이저는 메이크업을 지우고 난 뒤 나이트 타임에 하는 것이 좋다.
해가 떠 있는 낮, 오후 시간에 연인을 만난다면 반짝이 화장은 자제해야 한다.
심한 반짝이나 글리터링 메이크업은 금속 조각의 가운을 입고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처럼 낮 시간 동안에는 미숙하고 과도해 보일 수 있다.
립글로즈도 적당히 발라주자. 너무 많이 바르게 되면 입술 컬러에 광택을 주기보다 흘러내려 아름다움을 해칠 수 있다.
또한, 크림블러셔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지워버리고, 낮 시간에는 금세 옅어져 메이크업을 컨트롤하기 힘든 특징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핑크빛 립제품을 사용했다면 블러셔 역시 비슷한 컬러를 사용해야 한다.
너무 대조되는 메이크업은 요란해 보일 수 있지만 젊고 건강한 여성의 경우 이런 컬러톤이 좋을 수 있다.
메이크업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익히면서 자신의 장점을 강화할 수 있는 메이크업으로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란다.
[도움말] 폴라비가운('뷰티바이블' 저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