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이영범·배우 A씨 불륜 폭로→비난ing…난처한 소속사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겸 방송인 노유정이 전 남편 이영범의 외도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상대 배우 A씨를 향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노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정호근은 노유정에게 재혼을 하지 말라며 남자를 집에 들이지 말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노유정은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라고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노유정은 전 남편 이영범과 배우 A씨가 과거 불륜을 저질렀다며 "결혼 파탄의 씨앗이라고 해야 되나. 그분이라고 하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정호근 또한 함께 드라마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노유정은 "그 여자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근데 아이들 때문에 발산을 못한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정호근은 "그 분노를 없애야 한다"며 "내 인생을 살아야 될 시점이다. 냉정하고 지혜로워져야 될 시점이다. 아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유정은 1994년 배우 이영범과 결혼했으며 이후 2015년 4월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 딸, 아들을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아이가 없고 노유정보다 한 살 위라는 것, 여전히 배우 활동 중이라는 노유정의 말을 근거로 A씨의 정체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 배우가 지목됐고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는 A씨의 실명을 언급한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A씨의 SNS 또한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명부터 하세요", "천벌 받으실 거다", "늦었지만 사과부터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해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거세지만 A씨의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난처하게 됐다.

노유정은 해당 방송에서 "(A씨가 아직도 방송을) 한다. 사과는 전혀 없었다"며 그를 용서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범에 대해서는 "애들 아빠의 잘못도 있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사생활 폭로로 비슷한 이력을 가진 다른 배우들마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가 입장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심야신당'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