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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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겨도 되는 '창'과 이겨야 하는 '방패'의 맞대결 [준PO 프리뷰]

기사입력 2021.11.03 17: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2 창과 방패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드래곤즈는 3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치른다. K리그2 3위 팀 대전과 4위 팀 전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를 펼친다. 

대전은 2014년 K리그2 우승으로 자동 승격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 특히 대전은 전남보다 순위가 높아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리그 53득점으로 K리그2 최다득점 2위를 기록했다. 또 대전은 전남 상대로 2년 연속 지지 않았다.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로 강하다. 

대전의 또 다른 강점은 홈 성적이다. 대전은 최근 7번의 홈 경기에서 전남전 승리를 포함해 6승 1무를 기록하며 '홈 깡패'의 위용을 보인다. 한밭종합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옮긴 뒤 치른 5경기에선 전승을 달리고 있다. 

전남은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 시즌 7월 12일 10라운드 FC안양전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9월 5일 28라운드 경남FC 원정까지 23경기 무패행진을 달려 K리그2 역대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또 전남은  이번 시즌 K리그2 최소 실점(33실점) 팀이다. 이 모습을 토대로 전남은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에서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 등 K리그1 강팀을 격파하며 14년 만에 결승에 올라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는 정규라운드 경고와 퇴장이 연계돼 대전은 민준영(DF, 경고 누적), 전남은 고태원(DF, 퇴장)으로 한 명씩 전력 누수가 있다. 

한편 이날 한밭종합운동장에는 관중 규모의 50%인 7,300석이 운영된다. 전남 응원단을 위한 원정서 1,000석도 마련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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