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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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호흡 GOOD"…'어사와 조이' 옥택연X김혜윤의 '갓'벽 시너지 [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7: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어사와 조이' 옥택연과 김혜윤이 '별종' 어사 콤비의 출격을 알렸다.

3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 배우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쇼다. 

극중 옥택연은 매너리즘 ‘만렙’의 종6품 공무원 ‘이언’으로 빙의, 김혜윤은 행복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 ‘조이’를 맡았다. 두 사람은 세상 둘도 없는 ‘조이언’ 커플의 특별한 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윤은 '어사와 조이'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전작에서 사극을 짧게 했었다. 살짝 맛보니 해보고 싶은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즐겁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이가 가진 수많은 매력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에 대해서 "조이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잘 표현한 것 같다는 대사가 있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말할 건 말할 거야'라는 대사다. 문구를 보고 조이가 멋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혜윤은 "제가 조이를 볼 때 느끼는 감정은 비타민 같다는 거다. 비타민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옥택연은 첫 사극 도전에 대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긴 호흡의 사극이라 부담감이 크고 긴장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믹이라는 게 현장에서 재밌을 수는 있어도 방영이 됐을 때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도 궁금하기 때문에 큰 긴장감과 함께 첫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사극은 옥택연이지'하는 수식어를 듣고싶다"며 "한복을 제대로 입은 게 처음인데 많은 분들께서 잘 어울린다고 해주셨다"라고 털어놨다.

옥택연과 김혜윤이 선보일 코믹 시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바 촬영장에서의 호흡은 어땠을까. 먼저 옥택연은 "김혜윤 배우와 6개월 정도 촬영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호흡이 좋다. 조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매력이 통통 튄다. 그 캐릭터에 딱 어울리는 김혜윤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어서 러블리하고 귀엽고 이런 부분들을 잘 보면서 같이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혜윤은 "첫 만남 때부터 굉장히 밝고 장난꾸러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밝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현장에서도 지금까지 유쾌하고 쾌활하시다. 분위기 메이커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사와 조이’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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