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4 15:42 / 기사수정 2011.02.14 15:42
안영명은 12일 이범호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8개월여 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가게 됐다. 안명명은 지난 6월 장성호와 트레이드되면서 KIA 유니폼을 입었었다.
한화로 복귀하는 안영명은 KIA에서 짧지만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한 한 해를 보냈다.
안영명은 지난해 6월 8일 광주야구장에서 KIA이적 후 첫 등판 했다. 첫 등판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두산과 경기에서 등판한 안영명은 공식적으로 1/3이닝 동안 1삼진을 잡은 후 팀이 역전에 성공하여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안영명은 34경기에 출장하여 3승 7패, 3홀드에 평균자책점 5.75의 기록을 남겼다. 기대에 미치는 성적은 아니지만 부상에서 재활에 성공하고 현재 진행중이 투구폼 교정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한 시즌이었다.
장성호의 등번호 1번을 넘겨받으며 KIA 불펜의 희망으로 떠오른 안영명의 짧은 KIA 생활은 아쉬움을 남긴 채 끝을 맺었다.
한화에서 KIA로 이적 후 줄곧 가능성을 보여준 안영명, 이제 한화에 복귀 후 가능성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영명은 재활과 투구폼 수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완성해야만 한다.
[사진=KIA에서 한화로 복귀한 안영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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