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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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차세대 스타에 '연봉 3배' 인상 준비 (西매체)

기사입력 2021.11.02 16:18 / 기사수정 2021.11.02 16:1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재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 연장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연봉 인상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7년 브라질 리그에 속한 플라멩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비니시우스는 해당 시즌 리그 25경기를 소화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일찍이 그의 재능을 알아본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영입에 나섰고, 만 18세의 유망주 선수에게 4000만 유로(한화 약 545억 원)를 지불하며 플라멩고로부터 영입을 완료했다. 

비니시우스는 2018/19 시즌 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 교체로 출전하며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고, 16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11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무릎 부상을 겪으며 두 달간 결장했다.  

이후 2019/20 시즌 비니시우스는 지단 감독 아래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 기회를 잡았고, 지난 시즌엔 3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 기회를 잡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드리블 능력에 비해 아쉬운 결정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 비니시우스는 자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환호로 바꿨다. 비니시우스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약이 이어지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비니수우스는 현재 연봉 350만 유로(한화 약 47억)를 받고 있으며 재계약을 한 후 그의 연봉은 1000만 유로(한화 약 136억 원)로 인상될 수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아웃 7억 유로(한화 약 9550억 원)로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역시 브라질 TNT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을 원한다.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기를 원한다. 언제 재계약을 할지, 얼마를 벌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세계 최고의 팀에 있다는 만족감이다"라며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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