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배우 이준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의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된 이태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 사극이다.
이준은 극중 절대 군주를 꿈꾸는 왕 이태로 분한다. 이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행위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이준은 이태를 그저 '왕실의 꽃'으로 만들려는 박계원(장혁 분)과의 팽팽하고도 치열한 궁중 권력 다툼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이태가 세자빈으로 점찍게 되는 유정(강한나)과의 케미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드라마 ‘갑동이’, ‘풍문으로 들었소’,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한 이준은 항상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3년 드라마 ‘아이리스2’를 통해 장혁과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이번 작품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이에 더해 ‘붉은 단심’은 이준의 첫 사극 도전인 만큼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준은 12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와 12월 18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까지 주연 자리를 확정 지으며 이번 연말, 쉬지 않는 활동을 예고했다. ‘고요의 바다’에서는 국방부 엘리트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대위로, ‘불가살’에서는 숨겨진 불가살 옥을태 역으로 변신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붉은 단심’은 2022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사진=프레인TPC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