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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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말기' 김철민의 마지막 사투 "무섭고 두렵다고"

기사입력 2021.11.02 10:48 / 기사수정 2021.11.02 10:4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악화된 몸 상태를 전했다.

1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심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DJ 하심의 영상을 공유했다.

 DJ 하심은 "이 노래는 폐암 투병을 하고 있는 철민이의 '괜찮아'라는 노래다. 버스킹 하기 전에 철민이 힘내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첫 곡으로 선곡해 카메라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DJ 하심은 "요즘 들어 많이 버거워하는데 자기 목소리를 들으며 치유도 하고 많이 회복했으면 좋겠다. 병원비가 없어서 많이 밀려있다고 한다. 철민이 돕기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 들어 (철민이가) 부쩍 버겁고 힘들어한다. 홀로 병상을 지키고 고통을 이기려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오늘 오전 통화를 했는데 무섭고 두렵다고 하더라. 다시 버스킹 하면 암이 싹 달아날 것 같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DJ 하심은 김철민의 금전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페이스북 친구님들이 십시일반으로 김철민에게 따듯한 온정을 베풀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라며 김철민의 계좌를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가수로도 활동 중인 김철민은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김철민은 투병 중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희망을 전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 암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많은 이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죽을 만큼 아프네요"라고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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