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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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아쉬운 골 취소...울버햄튼, 5경기 무패 행진

기사입력 2021.11.02 10:10 / 기사수정 2021.11.02 10:1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리그 5호골에 도전했던 황희찬은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디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에버튼을 2-1로 꺾고 리그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라즈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프란시스코 트린캉, 라울 히메네즈, 황희찬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은 넬송 세메두,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라얀 아이트 누리가 구성했다. 세 명의 수비는 막시밀리언 킬먼, 코너 코디, 로망 사이스가 나섰고, 조세 사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에버튼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투톱에 더마레이 그레이와 히샬리송이 득점을 노렸고, 타운센드, 알랑, 장-필리프 그바망, 알렉스 이워비가 중원을 구축했다. 셰이먼스 콜먼, 메이슨 홀게이트, 마이클 킨, 벤 고드프리가 수비로 출전했고,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홈팀 울버햄튼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네베스가 슈팅과 전반 14분의 트린캉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이 모두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 황희찬이 골망을 흔들었다. 라울 히메네즈의 패스를 이어 받은 황희찬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벽에 막히며 흐른 볼을 재차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황희찬의 위치가 앞서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꾸준히 두드렸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막시밀리언 킬먼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2분 에버튼의 고드프리의 패스 미스를 히메네즈가 가로챈 뒤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에버튼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조세 사 골키퍼가 실수를 유발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히샬리송이 슈팅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라인을 올린 에버튼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15분 역습을 시도했던 황희찬은 반대편 세메두에게 패스를 건넸다. 곧바로 올린 크로스를 히메네즈가 헤더로 슈팅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벗어났다. 

에버튼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1분 문전 앞 혼전에서 이워비가 시즌 1호골을 신고했다. 한 골 차이로 좁혀지자 울버햄튼도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23분 황희찬이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한 뒤 트린캉에게 패스했다. 트린캉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에버튼도 꾸준히 득점을 노렸지만 조세 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라스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을 빼고 파비우 실바를 투입했다. 황희찬의 리그 5호골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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