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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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어머니, 구지성을 구성애와 헛갈려…폭소

기사입력 2011.02.13 20:01 / 기사수정 2011.02.13 20:0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맨 김경진의 어머니 정경옥 씨가 아들의 신붓감으로서 인기 레이싱 모델 구지성에 관한 생각을 털어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꽃다발'에서 김경진과 함께 출연한 정경옥 씨는 MC 김용만의 "김경진 씨가 이 프로그램에 나와 꾸준히 구애를 한 여자가 있는데 보셨나"는 질문을 받자 손을 가로 저으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도 의아해 했고, 김경진도 그러지 말라는 눈치를 줬다.



그러나 정경옥 씨는 "아니야, 너 뭔 소리 하는 거야"라며 김경진을 다그치더니, "아들이 공부 많이 해서 성공하면 아나운서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진이 "지금은 구지성이야"라며 반항(?)했으나, 정경옥 씨는 "안 된다니까 뭔 말이야"라며 아들을 다그치며 "(아들) 이상형은 아나운서니까, 그쪽으로 찾아 봐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쉽게 결혼할 것 같진 않다. 고난이 예상된다"며 받아 넘겼다.



이어 가족 간의 '사연 스피드 퀴즈'에서 정경옥 씨는 김경진이 "아까 내가 관심 있다고 한 여성의 이름?"이라는 문제를 내자 "구성애?"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경옥 씨는 "아들이 집에서 구지성 얘기를 하지는 않지만 TV에서 잠깐씩 봤다"고 답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나는 첫 키스를 좀 빨리해서 23살 때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 때 실수로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아들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고, 김경진은 "어머니가 이러셔서 내가 연애를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사진 ⓒ MBC '꽃다발'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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