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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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논란 두고 '눈치싸움'…11번가도 광고 노출

기사입력 2021.11.01 17:50 / 기사수정 2021.11.01 15: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고계가 눈치를 보고 있다.

1일, 11번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델 김선호를 전면으로 내세운 광고를 게재했다. 11번가는 '[2021 십일절 페스티벌] 범지구적 쇼핑 대축제(feat. 김선호)'라는 제목으로 김선호의 이름을 광고 영상에 쓰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논란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상이다. 앞서 11번가는 김선호 논란 이후 SNS와 메인 홈페이지 등에서 김선호의 얼굴이 들어간 배너와 스토리를 삭제한 바 있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연인 A씨의 폭로로 배우 데뷔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혼인 빙자, 낙태 종용, 배우 및 제작진 뒷담화 등이 담긴 내용이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도미노피자, 푸드버킷, 캐논 코리아, 11번가, 라로슈포제, 신한카드 마이카, 블랙야크 나우, 에디션 센서빌리티, 에버화이트 등 다수의 광고 브랜드가 김선호 광고 사진이나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하는 등 빠른 손절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28일, 마스크 브랜드 미마마스크는 김선호의 사과문 이후 비공개 처리했던 광고 영상을 다시 재개했다. 건강식품 푸드버킷 또한 메인 홈페이지에 김선호 광고 화면을 노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 허주연 변호사는 김선호의 광고 위약금에 대해 짚었다.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만 10여개인 상황, 사생활 논란과 함께 광고 위약금에 대한 추측도 난무했기 때문.

변호사는 "예전에 티아라가 왕따 문제로 광고 위약금을 두 배 물었던 사례가 있고, 이수근도 불법도박 혐의로 위약금을 두 배 문 사례가 있다"라며 "만약 김선호도 품위 유지 조항이 있었고, 손해를 끼쳤다고 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선호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광고계의 눈치 싸움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예능 KBS 2TV '1박 2일'부터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도 하차했다.

사진=11번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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