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갱년기 극복을 위해 제주도 행을 선택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제주도 집이 공개됐다.
10월 3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제주도 집을 방문한 사유리와 아들 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예전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좋은 느낌을 받아서, 어떻게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제주도에 살고 계신다고 해서 용기 있게 연락했다"고 얘기했다.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집은 벽장 가득한 책은 물론, 수영장까지 갖춘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집을 찾은 사유리에게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밝게 인사했고, 홍혜걸은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인데 아기가 정말 예쁘다"라며 반려견과 단숨에 친해진 젠을 보며 놀라워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사유리에게 "젠은 몇 kg냐"고 물었다. "12kg"라고 답하는 사유리의 말에 놀라워하며 젠을 안아본 여에스더는 생각보다 더 무거운 무게에 깜짝 놀랐다. 홍혜걸 역시 젠을 안아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에스더는 "걸음이 좀 느리다"는 사유리의 고민에 "젠의 발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걷는 것 조금 늦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을 전했다. 또 홍혜걸은 "사유리와 얼굴이 진짜 닮았다"고 웃었고, 사유리는 "저희 아빠와 닮았다"고 웃었다.
또 홍혜걸은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젠을 보니까 갑자기 강호동 씨가 떠오른다"며 남다른 힘을 자랑하는 젠을 보며 흐뭇해했고, 사유리 역시 이에 동의했다.
이후 사유리는 "집이 정말 좋다"며 계속해서 감탄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저희가 갱년기여서 너무 자주 싸웠다. 그래서 남편은 여기에서 반려견과 같이 살고, 저는 서울과 왔다갔다 하면서 지내고 있다. 제주도 집에서는 1층이 남편의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홍혜걸은 "저는 마당 조경 관리 같은 것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을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