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29
사회

강릉, 100년 만에 내린 폭설…피해 속출

기사입력 2011.02.13 03:32 / 기사수정 2011.02.13 03:3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동해안에 100년 만에 내린 폭설로 시내·외 버스 운행이 마비되고 주택 지붕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눈 적설량은 삼척 110㎝, 동해 100.1cm, 강릉 82cm, 대관령 56.3cm, 속초 42.8cm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강릉은 11일 77.7cm의  눈이 내려 1911년 기상관측 이래 100년 만에 하루 적설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린 이유는 상층 5km에 영하 30도 안팎으로 찬 공기가 머물면서 우리나라 북쪽에 찬 대륙 고기압이 있던 데다 일본 열도를 따라 저기압이 지나는 북고남저형의 기압이 배치된 상태에서 수증기를 포함한 눈구름이 강한 동품을 타고 동해안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현재 소강상태지만, 13일도  북동기류의 유입으로 영동지역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동해안에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강원도가 12일 현재 집계한 상황으로는 총 35억 4637만 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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