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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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 골절이 두명이나...레알, 2-1 승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기사입력 2021.10.31 17:34 / 기사수정 2021.10.31 17:3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고도 웃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스페인 엘체의 마르티네스 발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 시즌 라리가 12라운드 엘체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7승 3무 1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2분 상대의 패스 미스를 끊어낸 뒤 바로 전방으로 볼을 투입했고, 마리아노 디아스가 환상적인 뒤꿈치 패스로 비니시우스에게 공을 전달했다. 비니시우스는 상대의 골문 구석으로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엘체의 라울 구티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지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비니시우스가 빠른 발을 이용해 또 한 골을 추가했다. 엘체는 후반 41분 페레 밀라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2-1로 경기가 종료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엘체가 동점골을 향해 맹공을 펼치는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다. 후반 48분 역습을 시도하던 마리아노 디아스가 헤더를 하기위해 공중으로 점프했다. 그 과정에서 엘체의 수비와 겹치며 얼굴로 착지를 하고 말았다. 

이어진 다음 장면에서 페레 밀라를 수비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던 카세미루가 밀라의 발에 얼굴을 차이며 코에 출혈이 발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선수들은 마드리드로 돌아와 코뼈 골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마리아노 디아즈를 본 의료진은 즉시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의심하고 4바늘을 꿰맸다"라고 전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며 리그 1위에 올라선 레알 마드리드지만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4일 샤흐타르와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의 부상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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