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댄서 노제(NO:ZE)가 ‘헤이 마마(Hey Mama)’ 안무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지난 8월 방송을 시작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큰 사랑 속에 지난달 종영했다.
그 중 팀 웨이비의 리더로 활약한 노제는 트렌디한 비주얼과 세련된 분위기, 탄탄한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게임, 뷰티 브랜드, 패션 브랜드 등 광고계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노제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처음엔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는 노제는 “댄서들이 좀 더 넓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제 외적인 부분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거 같아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서 ‘정말 잘해야지’, ‘멋있는 모습 보여줘야지’ 생각하면서 임했다”고 서바이벌에 임했을 당시의 마음가짐도 전했다.
낯선 방송환경 탓에 힘든 점도 있었다고. 노제는 “이런 방송 출연은 처음이었고, ‘스우파’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니 처음 적응하는 게 조금은 힘들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서로 어색했다”며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마음먹으면서 매 미션과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고 ‘연습’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노제의 안무가 채택된 리더 계급의 미션곡 ‘헤이 마마’는 여러 셀럽들은 물론, 대중까지 커버하며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노제는 “많은 분들이 따라 해 주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다. 방송 틀 때마다 많이 언급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스우파’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헤이마마’는 제 개인적으로 베스트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헤이 마마’안무를 창작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자 “멋있고 잘하는 거!”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안무를 만들었으니까 내가 췄을 때 제일 멋있는 동작을 만들어야지 생각했고 그 부분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프로그램을 하며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도 노제는 ‘헤이 마마’를 꼽았다. 그는 “방송 이후 정말 TV를 틀기만 해도 많이 춤을 춰주시고 언급해 주시더라. 놀라기도 했고, 신기했다. 이렇게 많이 좋아해 주시는 구나 느끼기도 했어요. 제 인생에서 베스트 순간을 꼽는다면 ‘스우파’를 통해 보여드린 ‘헤이마마’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스타팅하우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