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2 18:28
프로배구 여자부의 1,2위팀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4)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1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뒀다. 시즌 14승(3패)을 올린 현대건설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양효진은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 6개와 서브득점 1점을 기록한 양효진은 도로공사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경기를 마친 양효진은 "어느 팀이건 외국인 선수에게 가장 볼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오늘 경기의 관건은 도로공사의 주공격수인 쎄라를 막는 것이었는데 다양한 루트로 공격해 손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현대건설이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올 줄 몰랐다고 밝힌 양효진은 "대표팀에서 바로 팀에 합류해 훈련이 부족했다. 이 점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잘해주고 우리 팀 자체가 발전해 있어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현대건설의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양효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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