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가 '크라임 퍼즐'로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9일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상훈 감독과 배우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이 참석했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의 진실 추격 스릴러.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투 트랙의 이야기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작품이다.
윤계상은 유희의 아버지이자 유력 정치인인 유홍민(조덕현)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 역을 맡았다. 고아성은 날카로운 직감력을 소유한 엘리트 형사 유희를 연기했다. 윤경호는 불같은 기질을 가진 행동파 형사 김판호로 분해 힘을 더했다.
이날 윤계상은 "고아성, 윤경호 씨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감독님까지 넷이서 항상 만나 회의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인지 현장에서 신이 바뀌어도 열 번 연습한 것처럼 호흡이 좋았다"고 팀워크가 좋았던 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고아성은 OCN '라이프 온 마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경찰 역할도 이번이 2번 째. 이에 고아성은 "'라온마'가 80년대 배경으로 시대에 의해 소극적일 수 없었던 순경이었다면 유희는 굉장히 능동적인 여형사다. 직접 파헤치고 다짐하고 선언하고 실행하는 멋진 인물이다"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신스틸러'로 사랑받는 배우 윤경호는 작품이 공개되고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윤경호 스타일이라는 말없이 이 작품에서 '김판호'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작품에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는 게 제 평생의 바람이다. 좋아하는 단어가 '케미, 시너지, 앙상블'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윤경호는 "처음 현장에 갔을 때 모두가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처럼 반갑게 맞아줬다. 작품에 대한 열정이 강렬한 분들이라 마치 학생 때 작업했던 것처럼 열띤 작업을 했다. 작품의 성격은 어둡지만 우리는 유쾌했다"고 전했다.
고아성은 "개인적으로 OTT 작품이 처음이다. 정성스럽게 드라마를 만드는 경험이라 새로웠다. 좋은 분들과 열심히 작업한 작품인 만큼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끝으로 김상훈 감독은 "'크라임 퍼즐'은 숨죽이고 보는 드라마가 아닌 숨 가쁘게 보셔야 하는 드라마다. 너무 재밌다.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사실이다. 많은 시청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임 퍼즐'에는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 외에 송선미, 권수현, 김뢰하, 윤종석, 조덕현, 전진오, 우강민, 이현걸, 서지혜, 문원주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함께해 기대를 높인다. 29일 오후 3시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1, 2회를 첫 공개한다.
사진 = '크라임 퍼즐' 제공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