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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행운의 사나이' 올란도 카브레라 영입

기사입력 2011.02.11 13:0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통산 2차례 골드 글러브 수상 경력의 올란도 카브레라(37)를 영입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ESPN은 클리블랜드가 FA 내야수 카브레라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과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년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커리어 내내 유격수로 활약하며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2차례(2001, 2007) 차지한 카브레라를 2루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카브레라는 유격수로 1,804경기를 소화한 반면, 2루수로는 통산 33경기에 출장했다.

클리블랜드 유격수 자리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지키고 있고, 개막전 2루수 자리를 놓고 제이슨 도날드, 제이슨 닉스, 루이스 발부에나 등이 경쟁하고 있다.

1997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데뷔한 카브레라는 보스턴 레드삭스-LA 에인절스-시카고 화이트삭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123경기에 출장, 타율 2할6푼3리, 4홈런-11도루, 4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카브레라는 최근 7년 동안 7팀을 거쳤고, 최근 7시즌 중 2006시즌을 제외한 6시즌에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행운의 사나이'로 통한다. 지난 시즌 소속팀 신시내티도 15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바 있다.

[사진 = 올란도 카브레라 ⓒ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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