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Chan's)의 기부를 통한 지속적 나눔과 선한 영향력이 눈길을 끈다.
최근 이찬원 팬카페 '찬원마을'(이하 '찬원마을')은 송파구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송파구청에 기부했다.
이는 이찬원의 첫 미니 앨범 '..선물' 발매 및 생애 첫 콘서트 '찬스 타임'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기부처도 특별히 첫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픽 공원 소재지인 송파구로 정해졌다.
기부를 기획한 '찬원마을'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분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나누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이찬원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GS25의 쌀, 라면, 컵밥 천만 원 상당을 구매하여 송파 푸드마켓에 지원했다. GS25 측도 시중 판매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보다 많은 물품을 공급하여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찬원마을'은 물품 이외에도 이찬원의 신곡 '힘을 내세요'가 담겨 있는 미니 앨범 '..선물'을 추가 지원하며 이웃에게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송파 푸드마켓은 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필품 등을 기부받아 취약 계층에게 월 1회 최대 4개 품목을 무상 지원하는 복지 시설이다. 주 이용자인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은 쌀과 라면에 대한 수요가 타 물품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 이번 기부는 더욱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송파 구청 측도 "순수한 마음으로 연예인을 응원하는 팬덤 문화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라며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찬원은 송파구 소재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10월 23일(토) 및 24(일) 양일간 각각 두 차례씩 팬 콘서트 '찬스타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꾸준한 기부와 선행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이찬원과 찬스의 동행이 아름답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