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브렌트포드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 이탈이 예상된다.
브렌트포드는 27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브렌트포드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지난 24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아요세 페레스와 충돌하여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영국 런던 서부에 위치한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74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지휘 아래 3승 3무 3패(승점 12점)를 기록 중이며 함께 승격했던 왓포드, 노리치시티보다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브렌트포드는 공을 잡은 공간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며 상대 압박, 빌드업, 공격까지 이어가는 팀이다. 특히 골키퍼 라야로부터 시작하는 빌드업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라야는 지난 24일 치러진 레스터시티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의 아요세 페레스와 충돌하며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브렌트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닐 그레이그 구단 메디컬 단장은 "라야는 왼쪽 무릎의 후방 십자 인대에 부상을 입었다.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긍정적으로 보았을 때, 이런 부상은 보통 수술 없이도 잘 치료된다. 부상의 회복 기간은 4~5개월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써 라야는 시즌이 끝나기 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렌트포드는 오는 28일 스토크시티와 2021/22 시즌 EFL 카라바오컵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