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15
경제

카드공제 폐지 서명, 하루 만에 1만 돌파

기사입력 2011.02.11 02:4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카드공제 폐지 반대에 대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0일, 한국납세자연맹은 신용카드소득공제 폐지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서명자가 1만명(1만63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근로소득자의 대표적 소득공제 항목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2011년을 끝으로 폐지가 예정되어 있다.

카드공제가 폐지될 경우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환급금이 감소하기 때문에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카드공제가 폐지될 경우 내년부터 세금 환급은 커녕 세금을 더 내야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김선택(51)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지난해 이미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축소됐다"며 "실효성이 없어졌다고 정부 마음대로 제도를 폐지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는 체감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근로소득자에 대한 조세 부담경감은 지속돼야 한다고 보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2013년까지 2년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사진(C)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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