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인피니트 남우현이 군대 소집해제 후 20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인피니트 남우현, 가수 최예근이 출연했다.
이날 남우현은 군대 소집해제가 끝난 후 20kg 감량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뺄 살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남우현은 "81~82kg까지 몸무게가 나갔다고. 엄청나게 많이 먹기도 했고, 지금은 다이어트를 많이 해서 4개월 만에 20kg을 감량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깜짝 놀랐다. 우현 씨가 살 뺐다고 해서 5kg 정도 생각했는데, 20kg라니 안 믿긴다"라며 "늘 그 모습 그대로다. 남우현 씨는 자기 관리를 잘 한다. 살이 찌거나 깡 마른 게 아니라 보기 좋은 정도다"라고 칭찬했다.
남우현은 "이따 쉬는 시간에 사진 보여드리겠다. 보디프로필을 찍었는데 혼자서 찍었다. 눈보디로 찍었다"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신영은 남우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를 언급하며 "섹시하더라. 인피니트하면 에너지인데 분위기가 (다르다)"라고 칭찬했다. 남우현은 "춤을 제대로 가보자 생각했다. 몽환적이고 나른한 섹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 5개월 만에 안무를 배웠는데 첫날 배우고 좌절했다. 원래 2, 3시간이면 익히는데 5시간 동안 노래에 춤을 맞출 수가 없더라. 그동안 춤을 안 춘 것도 아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인피니트가 췄던 춤이랑 남우현 씨의 타이틀곡 춤이 결이 다르지 않냐" 물었고, 남우현은 "그렇다. 낯선 연습실이고 새로운 안무가와 컬래버를 하다 보니까 몸쓰는 길이 다르다. 집에 가서 10분 동안 '난 누구인가', '내가 인피니트가 맞나' 생각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은 "방송국도 좀 많이 달라지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남우현은 "분위기가 많이 달리진 것 같다. 요즘에는 '나 혼자만 방송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이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객이 없으니까 요즘에 그런 생각이 든다. 짐캐리 영화 '트루먼쇼' 같은 느낌이 드는 거다. 무대하다 보면 현타가 온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FM4U '정희'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