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엄기준이 김선아와 남다른 인연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폐가살이가 그려졌다.
이날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펜트하우스' 3인방은 김소연, 최예빈, 박기웅을 초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윤종훈은 "저번부터 느끼는 건데 이상하게 여기 촬영 왔다가 마지막 밤만 되면 마음이 계속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연은 "정이 들었다는 거다"라고 답했다.
김소연, 최예빈이 떠나고 다시 네 친구만 남은 상황. 엄기준은 술을 마시며 김소연, 최예빈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봉태규는 "1박 안 했는데 한 3박 같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엄기준은 갑자기 누군가에게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이는 배우 김선아. 김선아는 엄기준에게 "전화했어요?"라며 "사우나 좀 했다"고 답했다. 안부 전화가 자연스러운 두 배우의 모습이 이목을 모았다.
엄기준은 김선아에게 "봉태규 알지? 하 박사 알지? 윤종훈"이라고 물었다. 이에 김선아는 "(봉태규는) TV로 봤다. 개인적으로는 모른다. (윤종훈은) 드라마에서 돌아가셨지"라고 답했다.
김선아는 "우리 셋이서 예능을 하고 있다"는 엄기준의 말에 "들었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엄기준은 박기웅에 이어 봉태규, 윤종훈까지 인사시켜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선아는 봉태규에게 "아직 철창에 계신 거죠?"라고 찐팬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제가 주단태(엄기준) 꼴보기 싫어서 막 '주단퉤' 이랬다. 말투도 (엄기준이랑) 비슷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에 봉태규는 "기준 형이 누나 좋단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김선아는 "뭘 좀 사주고 인사를 하지. 말만 해 말만"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윤종훈은 "늦은 시간에 저희가 실례 아니냐"고 인사했고 김선아는 "엄기준 씨는 상관없이 막 새벽 3시에도 문자하고 그런다"고 답했다.
다시 전화를 바꾼 김선아는 엄기준에게 "캐릭터들이 배우랑 이어져서 너무 웃기다"라며 "머리도 식힐 겸 잘했다"고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