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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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구단 눈독에 쿠만 감독 "목표는 뎀벨레와 재계약"

기사입력 2021.10.27 14:14 / 기사수정 2021.10.27 14:1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쿠만 감독이 뎀벨레 지키기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 시간) "뎀벨레가 라요 바예카노전을 앞두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뎀벨레는 지난 6월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 결장했다. 

2017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1억 4500만 유로(한화 약 2000억 원)에 영입했다. 뎀벨레는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매 시즌 잦은 부상으로 온전하게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쿠만 감독에게 뎀벨레의 부상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다. 올여름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떠나보내며 공격진이 얇아졌다. 최근 아구에로와 안수 파티가 복귀하며 공격진이 두꺼워졌고, 뎀벨레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다양하게 공격진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뎀벨레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면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토트넘 등이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특히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뎀벨레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뉴캐슬이 뎀벨레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을 타진했다. 바르셀로나도 오는 1월 뎀벨레를 이적시키고 이적료를 충당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잦은 부상과 지난 3시즌 간 30골에 그친 뎀벨레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한화 약 680억 원)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로 잃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챙기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쿠만 감독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뎀벨레가 머물기를 원한다. 그는 중요한 선수다. 우리의 목표는 그의 재계약이다"라며 "만약 그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최고의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그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전략을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뎀벨레는 오는 28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2 시즌 라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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