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최지우가 강원도 삼척에서 '시고르 경양식'을 오픈하며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JTBC '시고르 경양식'에서는 최지우, 조세호, 이수혁, 차인표, 이장우, 최강창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강원도 삼척에서 첫 영업을 앞둔 '시고르 경양식' 사장 최지우는 이장우에게 "가루 요리는 안 된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가루 쓰면 해고"라며 웃었다.
차인표가 이끄는 주방틴 이장우, 최강창민은 "고객은 '왕'이다. 우리는 '왕'의 요리사다"라는 슬로건을 준비해왔다. '시고르 경양식'은 매일 아침 구호를 외치며 하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개업떡을 돌리고 모인 '시고르 경양식'. 최강창민은 "처음에 차인표 선배님이 출연한다고 해서 했다. 가정적이고 요리도 잘하시는 이미지에 업혀가야겠다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와서 보니) 순진했구나 생각했다. 20년간 TV에서 본 분이랑 다른 분이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인표는 "열심히 노력해서 창민이한테 잃은 신용을 되찾겠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주방에서 양파를 다지던 최강창민에게 차인표는 "창민이 안 왔으면 어떻게 할 뻔했다. 창민이가 동방신기 데뷔할 때 주방에서 양파를 썰 거라고 상상 안 했겠지"라며 웃었다.
어느 정도 준비를 끝낸 '시고르 경양식'은 멘토들에게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연이은 실수에 멘토들에게 혹평을 받은 '시고르 경양식'은 갑자기 찾아온 마을 시식단에 당황했다.
화구 옆에 플라스틱 라이터를 뒀다가 라이터가 녹아내리는 아찔한 상황을 마주한 덕에 손님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최지우는 손님들에게 자연스럽게 날씨 이야기를 건네며 시간을 벌어줬다.
오픈 하루 전날 일과를 끝내고 이수혁은 "내일도 기억이 잘 안 날 것 같다. 끝나고 나면"이라고 피곤을 털어놨다. 이에 최지우는 "우리 말이 줄었다"라고 홀팀을 전했다. 주방팀 차인표는 "홀이 힘들겠더라"라고 공감하자 최지우는 "그래도 안에서 하는 만큼은 아니었다"며 서로를 다독였다.
홀 정리까지 끝낸 최지우는 주방을 찾았다. 차인표가 "아기랑 통화하셨냐"고 묻자 최지우는 "아직 못 했다. 딸이 벌써부터 너무 보고 싶다"며 14개월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