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키다리스튜디오가 키다리이엔티와 합병을 통해 OSMU 및 트랜스미디어 사업을 확장한다.
키다리스튜디오(대표 김영훈)는 유가증권 상장사로 올해 2월 23일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이후 레진엔터테인먼트의 IP를 확보하고 양사가 작품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며 IP 사업을 강화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봄툰'과 '레진코믹스'의 IP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하며 10여 개 웹툰을 영상화할 계획이다. '봄툰'의 인기 BL 웹툰 '하숙집 5번지'는 국내 최초 BL 웹드라마 제작사 이모션스튜디오와 영상화를 확정 짓고 오는 10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금까지 '금발의 정령사'처럼 키다리스튜디오가 IP를 보유한 인기 웹소설 16개를 웹툰으로 제작했고 향후 25개 작품을 웹툰화 할 예정이다.
김영훈 대표는 "키다리스튜디오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한국·일본·대만·태국·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 8개 언어권에서 13개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IP 제작과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영상 사업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봄툰', '레진코믹스', '델리툰' 등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비중이 50% 이상 성장할 것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