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펜져스'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치열한 갯벌 사투를 펼친다.
25일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의 첫 자급자족 라이프가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해설위원 남현희, 최병철이 출격한다.
이날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섬에 입성한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은 생애 처음으로 갯벌을 방문, 첫 일과로 해루질에 나선다.
김정환은 넘치는 열정으로 갯벌에 몸을 던져 무릎으로 기어 다니는가 하면, 김준호는 성공적인 자급자족을 위해 날카롭게 전략을 분석해 효율적인 행동력을 선보인다. 또 오상욱은 삽으로 갯벌을 파내 야생미를 드러내는 등 의욕을 불사 지른다.
펜싱 칼 대신 호미를 든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은 치열한 갯벌 사투로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써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붐과 안정환은 '인간 망둥이'로 변신한 세 사람의 모습에 박장대소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실전파' 김정환, '전략파' 김준호, '정석파' 오상욱의 3인 3색 매력이 '안다행'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반대인 세 사람의 모습에 '빽토커'로 출격한 해설위원 남현희, 최병철은 "펜싱 단체전의 경우 다 같은 스타일이면 오히려 안 좋다. 세 사람의 다른 성향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다행'은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