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단 하나의 슈팅에 그친 손흥민이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1로 패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2연승 뒤 패배를 당했고 웨스트햄에게 밀려 6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웨스트햄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웨스트햄의 날카로운 공격을 수비진이 잘 커버했지만, 결국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누누 산투 감독은 빠른 변화를 가져가지 못했고 뒤늦게 선수들을 교체해봤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슈팅을 단 하나만 기록하는데 그쳤고 경기 영향력을 키우지 못해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선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전반 중반 루카스 모우라와의 공격 장면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스킬과 패스를 통해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기회를 만들며 인상을 남겼지만, 토트넘이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오는 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등 모든 공격진이 4점을 받으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중원에선 올리버 스킵이 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탕귀 은돔벨레는 각각 5점과 6점을 받았다.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는 분전하며 7점을 받았다.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세르히오 레길론도 괜찮은 평점 6점을 받았고 수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에메르송 로얄은 수비진 중 가장 낮은 4점을 받았다. 위고 요리스는 무난한 6점을 받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