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첫 국제무대에 나서는 황선홍 감독이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9월 U-23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황 감독은 첫 국제무대에 나선다.
U-23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 필리핀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황 감독은 첫 공식전을 앞두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긴장감이다. 긴장감이 좋다. 부담되지만 선수들과 함께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팀 상황에 대해선 "경기 전날이기 때문에 모든 팀이 긴장을 하고 있다. 우리도 경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고 좋은 상황이다. 여러 변수에 대해서 조심하고 준비하면 될 것 같다. 경기장 안에서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H조에서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본선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황 감독은 "아무래도 세 팀 모두 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모두 다 경계를 해야 한다.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필리핀, 홈 이점이 있는 싱가포르를 경계해야 한다. 세 팀 간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첫 경기부터 각오를 단단히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