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그 첫 득점을 해트트릭으로 기록한 메이슨 마운트가 소감을 밝혔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2021/22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 첼시는 7-0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승점 22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주전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모두 결장하며 득점력이 우려됐던 첼시였다. 하지만 메이슨 마운트, 칼럼 허드슨-오도이, 리스 제임스, 벤 칠웰이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거뒀다. 특히 미드필더 마운트는 홀로 3골을 넣으며 첼시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8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마운트는 후반 40분 페널티 킥으로 팀의 6번째 득점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로프터스-치크의 도움을 받아 7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득점이 없었던 마운트는 '선배' 프랭크 램파드와 비교되며 득점이 필요하다고 지적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경기 해트트릭으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부진 우려를 씻어냈다.
경기 종료 후 BT 스포츠와의 공식 인터뷰를 가진 마운트는 "경기 전 나는 반드시 득점하리라 다짐했다. 그런데 이번 한 경기에서 3골을 넣고 말았다. 대단한 순간이었다. 나는 이날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하던대로 득점 찬스를 잡기 위해 움직였다. 마지막 득점은 오프사이드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운이 좋았다. 팀이 만들어낸 득점이다. 일부 선수들의 이탈로 다른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우리는 플레이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나는 모든 경기에 출전하길 바란다. 일보 후퇴했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경기를 치르며 내가 준비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 홈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정말 의미있는 순간"이라며 해트트릭 소감을 전했다.
한편, 7-0 대승을 거둔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2점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