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장모 실명 위기에 여행 중단…"수술 권한다" (살림남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그의 장모를 위해 여행을 중단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노지훈과 이은혜가 여행 도중 병원으로 달려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지훈 장모는 "신경 쓸까 봐 말을 안 했는데"라며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은혜는 "정말 너무 놀랐다. 진짜 눈이 안 보이는 건 아닐까. 정말 많이 놀랐다"라며 털어놨고, 노지훈은 "정신이 없었다. '바로 병원으로 가야 되겠다' 싶어서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라며 고백했다.

노지훈은 노지훈 장모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의사는 "많이 비비셔서 충혈됐다. 안대를 해드릴 건데 시골 병원이라 안과가 없다. 큰 병원에 안과가 있다. 거기 가시는 게 좋을 거 같다"라며 당부했다.

결국 노지훈은 가족들을 데리고 처갓집으로 향했고, 다음 날 병원을 찾았다. 노지훈 장모는 "두 달 전부터 눈부심도 있었고 앞이 뿌연 증상이 있고 눈이 가렵다"라며 증상을 설명했고, 의사는 "이 정도 백내장이 있으면 안과에서 수술을 권한다. 또래 친구분들에 비해 백내장이 심하신 편이다"라며 진단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