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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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최종 면접 등산…이용진→이은지 불만 폭주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10.23 19:09 / 기사수정 2021.10.23 19: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이용진, 신기루, 미주, 정준하, 하하, 이은지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은 아주 특별히 면접자들의 긴장도 풀어주고 기분도 전환시켜 줄 겸 가볍게 등산으로 면접을 시작해 보려 한다"라며 기대했다. 이어 최종 면접에 오른 이용진, 신기루, 미주, 정준하, 하하, 이은지가 등장했다. 



첫 번째로 유재석은 이용진에 대해 "경력직 사원으로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물론 매우 가정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음. 지식을 뽐내고 싶어 하나 다소 깡깡이인 면이 단점"이라며 밝혔다.

두 번째로 유재석은 신기루에 대해 "비만계의 고양이 상으로 자기 관리에 엄격한 편. 마요네즈를 상시 구비하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라며 설명했다.

세 번째로 유재석은 미주에 대해 "JMT 신입 채용 전형에 지원한 사회 초년생으로 학업 성적은 상당히 좋지 않으나 성격이 매우 밝고 활발해 높은 점수를 받은 면접자"라며 평가했다.

네 번째로 유재석은 정준하에 대해 "전 직장의 부하직원. 눈치는 없지만 착함. 그래서 더 마음이 짠한 우리 정 과장. 나 유 본부장이 아니면 챙겨줄 사람이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섯 번째로 유재석은 하하에 대해 "역시 전 직장의 부하직원. 능력은 다소 모자라지만 말은 잘 듣는 편. 전 직장에서는 무시받기 일쑤였는데 이곳에 잘 적응할지"라며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이은지에 대해 "요즘 MZ 세대를 대표하는 매우 당찬 지원자"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최종 면접자들과 산에 올랐고, "전체적으로 저는 그렇다. 최종 면접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다. 저를 바라보는 믿음직스러운 눈빛을 읽었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최종 면접자들은 유재석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최종 면접을 등산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폭주했다. 그 가운데 최종 면접자들은 유재석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하하는 단체 사진을 촬영하자마자 단독 사진을 찍자며 친한 척했다.



유재석은 "신입 사원분들하고만 한 장 찍겠다"라며 제안했고, 하하는 "버릇 나빠진다"라며 만류했다. 결국 유재석은 "왜 이렇게 싸가지 없어졌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미주는 "굳이 면접을 등산으로 할 이유가 있냐"라며 소감을 전했고, 신기루는 "정육 식당에서 해도 되고 실내에도 좋은 데 많지 않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은지는 "이 회사는 오래 못 가겠다. 바로 집에 가서 다른 데다 지원하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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