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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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친정팀 상대로 5G 연속 선발+시즌 2호골 노린다

기사입력 2021.10.23 16:36 / 기사수정 2021.10.23 16:3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여름 RCD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이 친정팀 발렌시아를 만난다. 

마요르카는 23일 오후 9시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발렌시아 원정길에 오른다.

마요르카는 3승 2무 4패(승점 11점)를 기록 중이며, 이날 발렌시아에게 승리한다면 9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반면 발렌시아는 3승 3무 3패(승점 12점)를 기록 중이다. 

2011년 발렌시아 유스에서 스페인 생활을 시작한 이강인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이 프로 데뷔 이후 기용 받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은 그라나다, 울버햄튼, 브라가 등 스페인, 잉글랜드 등의 팀들에게 제의를 받았지만 끝내 마요르카행을 결정했다. 마요르카는 2010년대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며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팀으로 유명하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2025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 이후 이강인은 초반 두 경기 교체 출전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뒤, 최근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지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시즌 1호 골을 득점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이 친정팀 발렌시아 원정에 나선다. 그가 10살 때 유스팀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이지만, 프로 데뷔 이후 유독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면서 이적을 결심했다. 따라서 이강인의 입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인 이강인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발렌시아를 상대하게 됐다"라며 이강인의 선발을 예상했다. 

이강인은 자신을 제대로 대우해 주지 않았던 발렌시아를 상대로 팀의 승리와 시즌 2호골 도전에 나선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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