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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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누누 감독 "해결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1.10.22 09:43 / 기사수정 2021.10.22 09:4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비테세 원정길에서 충격패를 당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힘든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간) 네덜란드 아른헴 젤레돔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 SBV 비테세 아르험에게 0-1로 패했다. 

비테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 회견에 참석한 누누 감독은 뉴캐슬전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손흥민과 케인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은 런던에 남아 오는 24일 치러지는 웨스트햄전을 준비했다. 

토트넘은 로테이션 멤버들과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데인 스칼렛을 포함해 델레 알리, 베르흐베인, 브라이언 힐 등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3분 비테세의 막시밀리안 비텍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G조에서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3위로 내려 앉았다. 스타드 렌이 무라를 2-1로 제압하며 승점 7점, 비테세가 승점 6점으로 2위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누누 감독은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언제나 유럽 대항전 원정길은 힘들다. 우리는 잘 했지만, 공격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행동이 필요했다. 홈에서 비테세와 스타드 렌과의 경기가 남아 있고, 그다음에 무라와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조별리그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누누 감독은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한 결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의지할 수 있는 더 강한 선수들을 벤치에 앉혔어야 했냐는 질문에 누누 감독은 "우리는 선택지에 대해 상의하고 결정했다. 우리는 U-23 선수들을 데리고 가기로 결정했다"라며 "우리가 갖은 선수단을 돌보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3위로 내려앉은 토트넘은 내달 5일 비테세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6일 무라, 12월 10일 스타드 렌을 만나 G조 선두권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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