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정태가 한 운동하는 형들과 도둑을 때려눕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진짜 건달로 오해받는 김정태와 출산드라 김현숙이 출연해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가슴 속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김정태는 씨름을 했던 큰 형과 태권도를 했던 둘째 형과 함께 집에 든 도둑을 혼 내줬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도둑이 들었다는 말에 김현숙은 "도둑이 불쌍하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형들이 있어서 1년 내내 문을 잠그지 않고 살았다. 그런데 정말 운 없게 도둑이 심야에 우리 집에 왔더라. 난 자고 있었는데 형들이 옥상으로가 숨어있는 도둑을 잡았다"며 든든한 형들의 얘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형들이 도둑을 너무 때려서 경찰이 '이렇게 많이 때리면 당신들이 큰일난다'며 잡혀갈 뻔도 했다"라고 해 형제의 대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과거 간경화가 와 죽을 고비를 3번이나 넘긴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정태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