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아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김소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한테 엉겨붙기"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른의 체력이야 어찌됐든, 아기들은 주는 사랑을 스펀지처럼 흠뻑 흡수한다. 놀라울 정도로 즉각적으로, 그게 아이의 자신감이 되는 것이 보인다"라며 "이 세상은 나에게 우호적이야, 같은 감정들이 아이의 무의식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 아닐까. 단단하게 자리 잡은 나무 뿌리가 되어, 어른이 되어 험난한 세상에 나와서도 의심하지 않도록"이라고 아이를 향한 애정이 묵직하게 담긴 글을 남겼다.
이내 그는 "그런 의미에서 즈그들만의세상 대환영… 난출근"이라고 유쾌하게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김소영은 MBC 동료 아나운서였던 오상진과 결혼해 2019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방송 출연과 함께 북카페, 온라인 북클럽을 운영하는 CEO로도 활동 중이다.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