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0 02:30 / 기사수정 2011.02.10 02:39
쉐보레 올란도는 기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승용차와 미니밴의 장점을 융합해 액티브 라이프 차량(ALV)으로 탄생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일반 미니밴과는 달리 SUV스타일의 외관과 낮은 루프라인, 박스 타입의 후면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위, 아래로 뚜렷하게 구분된 전면 '듀얼 메쉬 그릴(Dual Mesh Grille)' 과 나비 넥타이를 형상화한 대형 쉐보레 엠블렘을 통해 글로벌 쉐보레 디자인의 정통성을 완성했다.
특히, 올란도는 2,760mm의 휠베이스와 차량 휠과 휠 하우징을 돌출되도록 표현해 차체의 안정감과 측면 볼륨감이 한층 돋보이도록 했다.
올란도에 장착된 2,000cc급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VCDi)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3,800 rpm) 및 최대토크 36.7 kg.m(1,750~2,750 rpm)를 자랑한다. 커먼레일 연료분사방식(Common Rail Fuel Injection)은 흡기 및 배기 밸브의 최적 개폐 시기를 조절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는 줄였다.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VCDi 엔진은 매연여과장치를 장착해 배기가스에 함유된 유해가스를 저감시킨 한편, 대용량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를 적용, 기존 유로4 배기가스 기준 디젤 차량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입자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올란도의 연비는 6단 수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17.4km/ℓ, 6단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14.0km/ℓ를 실현했다.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일반적인 4단 자동변속기 대비 엔진 성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승차감과 연비를 향상시켰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로 올해 한국에 출시되는 8개 신차 가운데 첫 번째 모델인 올란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차량으로 매력적인 SUV스타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기존 차종 구분의 틀을 깨는 신개념 차량(ALV)"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자동차 동호인들은 "국내에는 없던 새로운 스타일" "동급 대비 뛰어난 가격" "안전성이 돋보인다" "디자인이 좋지만, 테일램프 쪽은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쉐보레 올란도는 오는 3월 2일부터 판매되며 차량 가격은 LS모델 일반형 1천980만원(수동변속기), 고급형 2천123만원 (자동변속기), LT모델 2천305만원(자동변속기), LTZ모델 2천463만원(자동변속기)이다.
[사진 = 쉐보레 올란도 ⓒ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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