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SBV 비테세 아르험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오는 22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아르험에서 비테세와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승 1무(승점 4점)로 조 선두에 오른 만큼 누누 감독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 담당 기자 댄 킬패트릭은 "뉴캐슬전에 나섰던 10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모두 빠졌다. 위고 요리스만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런던에 남아 웨스트햄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테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 회견에 참석한 누누 감독 역시 뉴캐슬전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고의 선수들을 남겨두고 떠나는 것에 위험이 따르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누누 감독은 "그렇지 않다. 만약 그런 해석으로 받아들인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만약 항상 위험에 대해 고려한다면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이번 주와 미래에 관해서 무엇이 우리에게 더 나은지 분석하고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다음 주에도 주중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계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누누 감독은 비테세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모우라,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레길론,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등을 런던에 남기기로 결정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최근 대표팀 일정을 포함해 뉴캐슬전까지 소화한 손흥민은 오랜만에 휴식을 맛보게 됐다.
한편 댄 킬패트릭 기자는 비테세 원정에 나설 선발 라인업으로 데인 스칼렛, 브라이언 힐, 델레 알리, 베르흐베인, 로 셀소, 윙크스, 탕강가, 산체스, 조 로든, 벤 데이비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예상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